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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높은 '간암' 위험 높이는 요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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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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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인 간암의 주요 위험요인 4가지가 밝혀졌습니다. B형·C형 간염(위험도 100배 증가), 만성 간질환(8~10% 진행), 알코올(1급 발암물질, 소주 5잔이면 위험), 아플라톡신 B1(땅콩 등에 있는 발암물질), 당뇨병(지방간 경유)이 주요 원인입니다. '침묵의 장기' 간은 증상 없이 진행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의 치명적인 암이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간이 가진 특징 때문이다. '침묵의 장기'라는 간의 별명처럼 아무리 망가지고 문제가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심각한 상태가 돼서야 아프다고 티를 낸다. 다행인 건 간암은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암 유발 원인이 보다 명확하게 연구돼 있다는 점이다.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주목되는 4가지를 알아본다. 

간염(B형, C형)

대한간암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70~80%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약 10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형 간염도 일단 감염되면 만성화로 진행되는 비율이 55~85% 정도로 매우 높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만성화된 간질환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8~10% 가량 된다.

알코올

음주는 간암의 위험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습관적으로 음주를 한 경우 간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하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남성에서 1회 평균 40g (소주 5잔 1잔 50ml 기준), 여성에서 하루 평균 20g (소주 2.5잔) 이상의 음주는 간 손상의 위험을 높인다.

아플라톡신 B1

땅콩과 견과류 등 콩과류 식물에서 많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 B1은 강력한 발암 물질로 특히 간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있다. 1960년 영국에서 땅콩 사료를 먹은 칠면조 10만 마리 이상이 집단폐사한 것을 계기로 처음 알려졌다. 이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세포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간을 손상시켜 암을 만든다. 특히  B형 간염 보유자에서는 아플라톡신 B1이 간암 발생 위험도를 60배 정도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간암 뿐만 아니라 급성간염과 면역체계 붕괴, 성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

당뇨병도 간암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지방간이 생긴 후 간암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 중 약 10%는 지방간에서 비롯된다. 간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몸속 대사활동이 과도해진다. 이로 인해 간에 큰 자극이 가해지는데 이 과정에서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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