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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는 어떤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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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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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유방 보존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미세 암세포를 괴사시켜 재발을 방지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10년 내 재발률이 30~40%지만, 치료 시 5~10%로 감소! 종양 크기 5cm 이상, 피부·근육 침범, 림프절 전이 시에도 필수적이며, 전이암의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이 시행된다.



이 중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상태가 어떤 경우에 진행하는 것인지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보자.


유방 보존수술 후

유방 보존수술(부분절제술)은 유방을 전부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달리, 유방을 유지하면서 내부의 암조직과 겨드랑이 림프절만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방 내에 다발성으로 생겨 암 덩이를 깨끗이 제거해도 30% 이상의 환자에서 미세한 암세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치료는 남아 있는 미세 암세포를 괴사시킴으로써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초기 유방암에서 유방 보존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안 한 경우 10년 동안 약 30~40%의 환자에게 암이 재발했으나, 방사선 치료를 한 경우에는 재발률이 5~10% 정도로 현저히 감소했다.


유방 전절제 수술 후

수술 당시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돼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 후에도 유방이 제거된 흉벽 부위, 겨드랑이 림프절 등에서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국소 재발을 방지할 목적의 보조치료로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일 때
  • 종양이 유방 피부, 주변 근육 또는 갈비뼈 등을 침범했을 때
  •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확인됐을 때
  • 종양이 불충분하게 제거됐을 때


수술 후 암이 국소 재발한 경우

유방 전절제 수술 후에 흉벽 또는 주변 림프절 부위에 국소 재발한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하면 재발한 종양을 제거한 뒤 필요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이암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때

암이 뼈나 뇌, 폐 등으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할 때, 통증 등 여러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뼈 전이로 인한 심한 통증의 경우 보통 10회 정도의 방사선 치료를 하면 70~80%의 환자에서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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