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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 표적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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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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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간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는 정상세포는 보호하며 암세포만 공격합니다. 소라페닙(넥사바정)은 1차 선택약, 렌바티닙(렌비마)은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 레고라페닙(스티바가정)과 카보잔티닙(카보메틱스정)은 2차 치료제, 라무시루맙(사이람자주)은 혈관생성 억제 항체로 각각 다른 작용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표적 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에게 주는 고통은 기존 항암제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을 완치시키기 어려울 경우라도 표적 항암제를 통해 암의 진행을 늦추면서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암종별 다양한 표적 항암제가 쓰이고 있는데, 첫 번째로 간암 표적 치료제로 쓰이는 대표 약물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약학정보원 자료를 토대로 알아보자.


  •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정, 소라닙정):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효소들을 차단함으로써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신생혈관의 분화를 저지해 암세포를 없앤다. 주로 간세포암, 신세포암에 1차 선택 약으로 사용된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부작용 정도에 따라 약물 용량을 조절한다.
  •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 티로신키나아제(암 유발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항암제다. 성장신호가 과잉 발현된 암세포 내 신호전달 효소들에 작용한다. 주로 간세포암과 갑상선암 치료제로 사용한다.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레고라페닙(제품명: 스티바가정): 소라페닙으로 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2차 치료제로 혈관의 신생, 종양 발생, 전이, 종양 면역 등에 관련된 여러 효소의 신호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하루 한 번 매일 같은 시간에 가벼운 식사 후 복용하며 3주간 투약하고 1주간 휴약한다.
  • 카보잔티닙(제품명: 카보메틱스정): 소라페닙을 포함한 2종 이하의 항암 치료에도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표적 치료제다. 종양의 성장, 혈관 형성, 병리학적 골재형성, 약물 내성 및 암의 전이성 진행에 관여하는 다중 수용체 효소를 저해함으로 항암 작용을 나타낸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약물 용량을 조절한다.
  •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주): 단백질 수용체 중 하나인 혈관내피성장인자에 결합해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 항암제이다. 소라페닙을 이용한 1차 항암 치료에도 종양이 진행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가 중단된 경우 2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간암의 경우 라무시루맙 권장 용량은 2주마다 8mg/kg이다.


혈관내피성장인자란?: 혈관내피세포에서 새로운 혈관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촉진해 종양의 혈관형성에 관여한다.

단일클론항체란?: 세균, 암세포 같은 하나의 항원(항체에 반응하는 물질)에만 특이적으로 달라붙어서 침투나 증식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항체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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