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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 표적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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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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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표적 항암제에는 단일클론항체인 베바시주맙과 신호전달억제제인 게피티닙, 엘로티닙, 아파티닙, 오시머티닙, 크리조티닙, 세리티닙, 알렉티닙이 있습니다. 각 약물은 EGFR, ALK, ROS1 등 특정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며, 투여 방법과 용량이 다르니 의사와 상담이 필수입니다.

표적 항암제는 성분에 따라 단일클론항체와 신호전달억제제로 분류될 수 있다.



분류된 성분에 따라 폐암 표적 치료제로 쓰이는 대표 약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약학정보원 자료를 토대로 알아보자.


단일클론항체 약물의 성분 이름은 대부분 –맙 또는 –모맙으로 끝나며, 주사약인 경우가 많다. 폐암 치료제 사용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은 혈관내피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베바시주맙이 있다. 신호전달억제제는 세포의 신호전달체계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며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라고도 한다. 이름이 대부분 –닙으로 끝나며, 대부분 먹는 약이다. 대표적인 폐암의 표적 치료제로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억제하는 약물인 게피티닙, 엘로티닙, 아파티닙, 오시머티닙 등이 있다.


  •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주):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성 폐암의 1차 선택 약으로 사용된다. 이 약은 3주마다 1회씩, 1회 7.5mg/kg 또는 15mg/kg을 정맥 내 점적주입 한다. 기저 질환의 진행 또는 수용 불가한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맞는 것이 좋다. 또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성 폐암의 1차 선택 약으로 사용되며 엘로티닙과 병용투여 한다. 엘로티닙과 병용투여 시 3주마다 1회씩, 1회 15mg/kg을 정맥 내 점적주입 한다.
  • 게피티닙(제품명: 이레사정): 게피티닙은 특정 암세포와 일부 정상 세포의 표면에 발현된 단백질 EGFR을 표적으로 해 종양 세포의 성장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진행되거나 전이된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에 사용된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먹는다. 투여량은 여러 요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진료 의사가 결정한다. 약 복용 시 자몽 및 자몽주스가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 엘로티닙(제품명: 타쎄바정): 이 약은 이전 화학 요법에 실패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 및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의 1차 치료로 사용된다. 1차 치료로 이 약을 투여하는 경우, 치료 시작 전에 EGFR 변이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1일 1회 150mg을 식전 최소 1시간이나 식후 최소 2시간에 복용한다. 질병의 진행이나 허용할 수 없는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계속 투여할 수 있다.
  • 아파티닙(제품명: 지오트립정): 아파티닙은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의 1차 치료와 백금계 항암제를 포함한 화학 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성 폐암의 치료에 사용된다. 1일 1회, 식전 최소 1시간이나 식후 최소 3시간에 복용한다. 고지방 식이와 함께 투여했을 때 약물 노출이 증가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물과 함께 통째로 삼키거나 삼키기 어려운 경우 물 100ml에 녹여서 복용한다.
  •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정): 이 약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1차 치료와 2차 치료,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서 종양 절제술 후 보조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 약을 투여하는 경우 치료 시작 전에 EGFR 변이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음식과 상관없이 경구로 복용하며 추천 용량은 1일 1회 80mg 필요한 경우 임상의의 지시에 따라 하루 40mg으로 감량될 수 있다. 이 약은 부수거나 쪼개거나 씹어서는 안 된다.
  • 크리조티닙(제품명: 잴코리캡슐): 크리조티닙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한다.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양성 또는 ROS1 양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크리조티닙은 1캡슐(250mg)을 1일 2회 음식물과 관계없이 복용한다. 캡슐을 그대로 삼켜 복용하며 이상 반응에 따라 일시적 투여 중단이나 용량 감소가 필요할 수 있다.
  • 세리티닙(제품명: 자이카디아캡슐): 세리티닙은 크리조티닙 이후 개발된 2세대 ALK 억제제다.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 있는 ALK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세리티닙은 3캡슐(450mg)을 1일 1회 음식물과 함께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한다. 캡슐을 물과 함께 통째로 삼켜야 한다.
  • 알렉티닙(제품명: 알레센자캡슐): 알렉티닙은 크리조티닙, 세리티닙 이후 개발된 2세대 ALK 억제제다.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 있는 ALK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2015년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크리조티닙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 2017년에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알렉티닙은 4캡슐(600mg)을 1일 2회, 음식과 함께 복용한다. 캡슐을 통째로 삼켜야 하며, 질병 진행이 있거나 관리 불가능한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치료를 지속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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