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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1년에 2회 2가지 검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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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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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간암은 증상 없이 진행되어 초기발견이 어려운 치명적인 암으로, 5년 생존율이 37.7%에 불과합니다. 40~50대 암 사망률 1위인 간암 예방을 위해 간 초음파와 알파태아단백검사를 1년에 2회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40세 이상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국가 지원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간암은 조용한 암이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암이다.



그 이유는, 별다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인 간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이다. 초기에 간암을 인지하기 어려워 너무 늦게 찾아내니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간암의 최근 5년 상대 생존율은 37.7%로, 주요 암 중 폐암(34.7%) 다음으로 낮다. 간암 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전체 암 생존율이 70%를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간암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쉽게 알 수 있다. 40~50대 암 사망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암은 국내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1년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간암 신규환자는 1만 5605명이다.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다.


간의 건강을 위해 1년에 2회 꼭 받아야 하는 2가지 검사가 있다. 바로, 간 초음파 검사와 알파태아단백검사(혈액검사)다.


  • 간 초음파 검사: 간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간에 투사하여 조직간의 밀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반사체의 크기와 위치정보를 영상으로 재현한 검사다. 검사를 통해 간의 비정상적인 병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플러를 이용할 경우 간으로 가는 혈류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CT MRI에 비해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고, 초음파를 통해 복수나 농양의 배액, 생검 등의 중재적 시술이 가능하여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검사다.
  • 알파태아단백검사: 알파태아단백은 태아의 간에서 주로 생산되는 단백질로, 태생기에 생성되며 생후에는 감소한다. 성인에서는 병적 상태가 되면 다시 증가하는데 주로 간 손상 및 간암의 경우 알파태아단백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알파태아단백의 증가는 간암에서 흔히 관찰되나 고환암이나 난소암 같은 생식기암에서도 관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양들의 치료 효과 모니터링이나 암 재발의 감시에 이용된다.


간암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암발생 고위험군은 간경변증,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다. 검진비용은 무료 또는 10% 본인부담금이 있을 수 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접속 후 검진대상을 조회하면 확인 가능하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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