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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의심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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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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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한국인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45명으로 세계 1위, 암 사망률 3위를 차지합니다. 40세 이후 정기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며, 배변 습관 변화(변비, 가는 변), 혈변(검붉은 피), 복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조기발견 시 90% 이상 완치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전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 대장암 발병 현황’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45명으로 184개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한국인이 두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맵고 짠 음식,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이 대장암의 중요 요인이다.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률 3위 암이다. 통계청이 9월 28일 발표한 ‘2020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이며 그중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발병률과 사망률 모두 높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도 조기발견이 무척 중요하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권한다.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 용종이 발견되지 않으면 이후 5년 주기로 검사받으면 되고 용종이 발견되면 1~2년 주기로 검사받아야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 정기검사 외에 대장암 의심 증상을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장암 의심 증상을 알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배변 습관의 변화다. 대장에 암이 생기면 장의 연동 운동이 더뎌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혈변, 검은 변 등이 나온다. 대장 안의 악성종양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기도 한다.

흔히 혈변이 있으면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 쉬운데 대장암 증상일 수 있으니 세심하게 살펴보고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질은 대개 선홍색 피가 보이는 반면 대장암은 검거나 검붉은 피 또는 붉은색의 피가 변에 섞여 나온다.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진 상태에서 혈변을 보면 검사를 통해 대장암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거나 복통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암 의심 증상임을 알아차리고 바로 병원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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