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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낭종・혈관종, 암으로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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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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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간 검진 중 발견되는 낭종과 혈관종, 대부분 양성이지만 주의 필요! 간 낭종은 대부분 증상 없는 단순 물혹으로 문제되지 않으나, 종양성이면 위험. 혈관종도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복통이 있으면 치료해야! 드물게 초기 간암이 낭종이나 혈관종처럼 보일 수 있어 정기적 추적검사 필수!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도중 간에서 낭종이나 혈관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간 낭종이나 혈관종을 그대로 두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간 낭종, 단순 물혹 아니면 주의

간 낭종은 간에 생기는 대표적인 양성 질환이다. 간 내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공간 속에 액체가 들어 있는 형태를 띠는데, 대부분 단순 물혹이다. 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도중 발견된다. 크기가 작고 여러 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 낭종은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평생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드물게 낭종에서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잘 치료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추적검사 결과 크기가 증가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추가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단, 간에서 발견된 낭종이 단순 낭종이 아니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종양성 낭종이거나, 신장 낭종에 동반되는 다낭종성 질환일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간 혈관종, 크기 계속 커지면 치료

간 혈관종 역시 간에 생기는 양성 질환의 하나다. 간의 혈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확장해 뭉쳐서 덩어리를 이룬 것을 말한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개수가 많거나 크기가 4cm 이상이면 복부 불편감이나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간 혈관종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복부 팽만・복통・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관종이 간 한쪽에 치우쳐 있는 경우, 수술로 제거한다. 혈관종을 절제할 수 없으면 방사선 치료나, 혈관종으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로 크기를 줄여 없애기도 한다.


낭종이나 혈관종이 암이 되는 경우 거의 없어

일반적으로 간의 낭종이나 혈관종이 간암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드물게 간 낭종이나 혈관종으로 진단된 것이 나중에 간암으로 밝혀지는 사례가 있다. 초기 간암이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에서 간 낭종이나, 혈관종 같은 형태를 보이다가 암이 진행되면서 모습이 달라지는 경우다. 따라서 처음 진단된 간 낭종이나 혈관종은 몇 개월의 간격을 두고 추적검사를 해서 암인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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