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위암

위장조영검사와 위내시경,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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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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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국내 암 발생 1위인 위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합니다. 위내시경은 직접 관찰과 조직검사가 가능하지만 불편감이 있고, 위장조영검사는 X-ray로 진행되어 편하지만 의심 소견 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두 검사 모두 8시간 금식이 필요하며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1위다.


2020년 국내 위암 발병자 수는 16만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위암은 조기에 찾기만 하면 5년생존율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을 찾는 검진 방법에는 위내시경과 위장조영검사가 있다. 위내시경과 위장조영검사가 각기 어떻게 다른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위내시경 

위내시경은 말 그대로 위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 입으로 1cm 가량의 내시경(일종의 카메라) 기구를 삽입해 인후두부와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을 관찰하면서 염증이나 종양 등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이다. 위내시경검사는 질환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는 부위를 바로 조직검사가 가능하다. 또 병변의 절제도 가능하고 출혈이 있을시 지혈도 가능해 검진과 치료가 가능하다. 

위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다. 위 속이 비어 있어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있으면 구토가 생기면서 폐나 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물도 마시면 안된다. 물을 마시면 위내시경 검사 중 물에 의해 빛이 굴절돼 정확한 검진이 이뤄지지 않고 검사 도중 물이 역류할 수 있다.

위내시경은 내시경 삽입에 대한 불편감과 검사시 울렁거림과 구토 불편감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런 단점을 줄여주는 수면 위내시경은 미다졸람 같은 진정제를 투여하고 실시하기 때문에 불편감 등은 없지만 드물게 수면 유도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진정제가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위장조영검사

X-ray 장비를 이용해 만들어진 X선을 연속적으로 조사해 위 점막 표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검진법이다. 보통 위내시경을 할 수 없거나 위내시경보다 쉬운 검사를 받기 원할 때 시행한다.

위가 팽창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영제를 위에 채우고 검사하는 단일 조영검사 발포제를 먹고 위를 팽창시킨 상태에서 위벽에 바륨이라는 조영제를 코팅해 위벽의 병변 유무를 검사하는 이중 조영검사 2가지가 있다. 대부분 두 종류의 검사를 모두 시행한다. 

검사를 위해 발포제를 먹으면 다량의 가스가 발생해 입 안에 공기가 찬다. 이때 가능한 트림을 참고 발생된 공기를 삼켜야 정확한 검사가 된다. 또 검사 이틀 전부터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식사를 하도록 하고 검사 8시간 전부터는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안 먹어야 한다. 흡연도 금물이다. 흡연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조영제를 묽게 하기 때문. 또 방사선 촬영이기 때문에 임산부나 임신가능성 있으면 검사가 불가하다. 

위내시경보다 불편함이 덜한 것이 장점이지만 검사 중 암이 의심되거나 종양 등이 보이면 다시 위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조영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변비가 발생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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