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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 30%에 불과한 00암…국내 환자수 10만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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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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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국내 폐암 환자 10만명 돌파, 2012년 대비 60% 급증! 5년 생존율은 다른 암의 절반도 안되는 30%대에 불과. 주원인은 흡연이지만, 최근 비흡연자 특히 여성 폐암도 크게 증가 중. 조기 발견 어렵고 전이 쉬워 40%가 뇌로 전이. 55세 이상 고위험군은 매년 저선량 CT 검사 필수!

폐암은 국내 암 중 사망률 1위로 죽음의 암이라고도 불린다.


생존율이 낮을 뿐  아니라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아서다. '2020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4명에 달한다. 또 폐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률은 30%대로 알려진다. 이는 전체 암의 5년 생존율 70% 위암 77% 대장암 74%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문제는 국내 폐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2019년 현재 국내 폐암 환자수는 10만2843명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2012년의 6만 4377명에서 60%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또 10년과 비교해 폐암의 사망률은 5.1명이 증가해 가장 높았다. 

폐암의 주 원인은 단연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3배나 증가한다. 다만 최근엔 비흡연 폐암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 특히 여성에서 비흡연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간접 흡연과 함께 실내 공기 오염(음식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에 의해서다.  문제는 폐암은 조기에 발견이 어렵고 다른 부위로 전이가 쉬워 치료가 까다롭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5~15%만 무증상일 때 폐암 진단을 받는다. 폐는 기능과 특성상 전이가 쉬운데 폐 주변 림프절과 간, 부신, 뇌, 뼈 등으로 잘 퍼진다. 특히 뇌로 전이가 잘 돼 폐암 환자의 약 40%는 암세포가 뇌로 전이된다는 연구가 있다. 

폐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흡연력 20갑년)과 가족력이 있는 이들에 한해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추천한다.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6분의 1 정도로 줄인 것이어서 방사선 부작용이 적다. 폐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55세 이상 가운데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매년 저선량 CT 검사를 권하고 있다.이와 함께 흡연자들은 금연하는 게 중요하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인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폐암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 또 비흡연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시로 집안 환기를 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유해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작업 등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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