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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환자 가파르게 증가…'이것'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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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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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국내 담석증 환자가 2010년 대비 2021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60대가 23.4%로 가장 많았다. 연구에 따르면 담석이 있는 환자는 소화기암 발생 위험이 11.2%로, 없는 환자(6.64%)보다 높았다. 특히 우측 결장암 위험이 크게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권장된다.

국내 담석증 환자가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담석이 있으면 일부 암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21년 24만 179명으로 2010년(10만 9669명) 대비 11년 새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3.4%로 가장 많았고, 50대(20.3%), 70대(17.3%), 40대(15.8%) 순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담낭(쓸개) 또는 담관(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이동하는 통로) 속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 돌(담석)이 담즙의 배출을 막아 통증과 황달 같은 증상을 야기한다.


그런데 문제는, 담석이 있으면 췌장암과 결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미국 의학 웹진 '헬스데이' 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췌장암(췌관 선암종) 진단을 받은 환자 중 4.7%가 암 진단 받기 1년 전에 담석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 덴마크 연구에서는 담석이 있으면 우측 결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미국소화기학회 공식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 60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담석증이 있는 환자는 소화기암 발생 위험이 11.2%로 나타났으며, 비담석증군은 6.64%로 나타났다. 오른쪽 결장암 발생률은 담석증 환자군은 2.57%, 비담석증군은 0.96%로 나타났다. 몸속에 담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하며,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담낭이 규칙적으로 담즙을 분비하도록 해야 하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등어, 명태, 팥, 콩,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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