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폐암

폐 전이 대장암에 고주파 열치료, 생존율 향상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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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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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대장암에서 폐로 전이된 환자들에게 고주파 열치료술이 놀라운 효과를 보였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31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결과, 1년 생존율 98%, 2년 생존율 97%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수술 없이 CT 유도 하에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이 치료법은 90%의 성공률을 보이며, 폐 기능 감소 등 기존 수술의 부작용도 최소화했습니다.

대장암 환자 중 폐로 암이 전이된 환자에게 고주파 열 치료술이 생존율이나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소속 대장암팀(홍현표·함수연 영상의학과 교수, 김형욱 외과 교수, 구동회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대장암 폐 전이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을 진행해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대장암에서 폐 전이가 발생하면 소수의 폐 전이인 경우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폐 절제가 이뤄지면 수술 후 폐 기능 감소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또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요법을 진행할 경우 방사선 치료 부위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폐암에서 고주파 열 치료술은 CT, 초음파 등의 영상의학 장비 유도 하에 시술 기구를 안전한 경로로 폐 내부의 병변에 삽입시킨 후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치료하는 기법이다. 국소 치료법 중의 하나인 고주파 열 치료술은 수술이 어려운 간, 폐, 신장의 악성종양 수술의 대체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결정된 폐 전이 대장암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48회의 폐 고주파 열 치료술을 분석했다. 대부분 환자는 2박3일 단기 입원을 해 국소마취를 통해 시술받았다. 치료성적은 1년, 2년차 국소 무재발 생존율이 각각 81%와 64%였고, 전체 생존율은 각각 98%와 97%였다. 특히 3D 단층 영상을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Cone-beam CT로 표적을 정확히 겨냥해 90%의 고주파술 성공률을 기록했다. 18% 정도에서 시술 후 기흉이 발생하는 합병증이 있었지만,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태평양임상암학회지' 에 실렸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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