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전립선암

일부 전립선암, 남성호르몬 보충치료 받아도 안전

avatar
힐오 케어팀
조회 29
추천 0
AI 요약
1941~2019년 연구 메타분석 결과, 전이되지 않고 중위험도 이하 전립선암 환자에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전이성, 치료받지 않은, 고위험도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여전히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로써 일부 전립선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됩니다.

전이되지 않고 위험도가 낮은 '중위험도' 이하의 전립선암 환자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전립선암 환자에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상당수의 전립선암 환자들이 남성호르몬 결핍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한 바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팀은 1941~2019년 전립선암 환자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과 관련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41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전립선암 환자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과 관련된 36편의 연구들에 대한 문헌 고찰을 통해 2459명의 전립선암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전립선암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질병 진행 위험도가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받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환자 특성에 따른 질병 진행 위험도를 분석했을 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질병 진행률: 38.5~100%)과 치료 받지 않은 전립선암(15.4~57.1%), 그리고 치료 받은 고위험도 전립선암(0.0~50.0%) 환자는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된 중위험도(Intermediate risk) 이하의 전립선암 환자에서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남성건강회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에 게재됐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