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대장암

치주질환, 대장암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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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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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4만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 전단계인 톱니 폴립 발생률이 17%, 선종 발생률은 11% 더 높았습니다. 특히 치아가 4개 이상 빠진 사람은 폴립 발생률이 20%나 증가했습니다. 흡연이나 과체중 등 다른 위험요인을 고려해도 나타난 결과로, 구강 건강과 대장암의 명확한 연관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치주질환(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조직에 생기는 질환)이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치주질환은 충치와 더불어 구강의 2대 질환이며 구강 내의 세균이 주 원인이다. 해당 연구는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남녀 4만 2486명을 대상으로 2건의 건강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것인데, 그 결과는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 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이 치주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대장의 톱니 폴립(serrated polyp) 발생률이 17% 높았고 선종(conventional adenoma) 발생률은 11% 높았다. 더불어 치아가 4개 이상 빠진 사람은 톱니 폴립 발생률이 20% 더 높았다. 톱니 폴립과 선종은 대장에 생기는 용종으로 대장암의 발병 요인이다. 이 연구는 흡연, 과체중, 아스피린 복용, 운동 부족 등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해당 연구를 리드한 쑹밍양 교수는 “치아 건강 불량이 어떻게 대장암 위험률을 높이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구강과 미생물, 그리고 대장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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