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위암

옵디보-화학 요법 병용, 위암-식도선암에서 생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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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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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옵디보와 화학 항암제 병용요법이 위암, 식도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CheckMate-649 임상3상 연구 결과, PD-L1 발현 환자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14.4개월로, 화학요법만 사용한 11.1개월보다 현저히 길었으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의미한 생존 혜택을 입증했습니다.

면역 항암제 옵디보와 화학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이 특정 위암이나 식도선암의 환자 생존율을 개선한다는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종양학회의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또는 식도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옵디보와 화학 항암제를 함께 썼더니 화학 항암제만 단독으로 쓴 치료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는 임상 3상 연구(CheckMate-649)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CheckMate-649는 위암 및 식도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요법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작위 배정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다. 이 연구를 통해 옵디보는 화학 요법과 병용하면 화학 단독요법 대비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또는 식도선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에서 우월함을 보여준 첫 PD-1 억제제가 됐다. 복합양성점수(CPS combined positive score) 5점 이상인 PD-L1 발현 환자에서도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의 연장이 관찰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전체 생존기간 연장은 모든 무작위 환자군에서도 관찰됐다. CPS가 5점 이상인 PD-L1 발현 환자에서 옵디보-화학 요법 병용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HR: 0.71; 98.4% CI: 0.59-0.86; p<0.0001)은 14.4개월(95% CI: 13.1-16.2)을 기록한 반면  화학 단독요법은 11.1개월(95% CI: 10.0-12.1)을 기록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HR: 0.68; 98% CI: 0.56-0.81; p<0.0001)은 옵디보-화학요법 치료군에서 7.7개월(95% CI: 7.0-9.2), 화학 단독요법 치료군에서 6.0개월(95% CI: 5.6-6.9)로 나타났다.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의 안전성 결과는 기존 안전성 정보와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징후는 없었다. BMS의 소화기암 개발 책임자인 이안 왁스만(Ian M. Waxman) 박사는 “CheckMate-649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HER2 음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 치료로 옵디보-화학 요법 병용이 화학 단독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에서 유의미한 혜택이 있음을 보여주는 글로벌 연구로, 종양 위치에 관계없이 새로운 표준 치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명백히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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