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비소세포성 폐암 1차 치료에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한국MSD의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와 한국로슈의 면역 항암제 티쎈트릭에 대해 심의한 뒤, 폐암 1차 치료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여 적합' 판정을 내렸다. 다만 제약사가 재정을 분담해야 하는 조건이 붙여졌다.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키트루다 1차 치료 조건은 아래와 같다.
- PD-L1 발현 양성이면서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 1차 치료(단독요법)
-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성 폐암 1차 치료(페메트렉시드·플라티눔 병용)
-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성 폐암 1차 치료(파클리탁셀·카르보플라틴 병용)
티쎈트릭은 비소세포성 폐암 1차 단독요법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