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과 한국BMS 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면역 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위암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점: 위암 1차 최초의 면역 항암제 옵디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국내 위암 치료현황 및 위암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의 가치와 의미 등을 설명했다. 라 교수는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치료는 CheckMate-649 연구에서 HER2 음성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사망 가능성을 20%가량 줄였다”며 “환자의 55%가 치료 1년 경과 시점에도 여전히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라 교수는 또 “기존 화학 요법에 옵디보를 함께 투여하는 것이 더 나은 치료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삶의 질을 보여줬다는 점은 옵디보·화학 요법 병용의 장점을 더욱 뒷받침해 준다”고 밝혔다.
옵디보는 악성 흑색종 2차 치료제로 국내에 첫 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 비소세포성 폐암, 신세포암 등 9개 암종에서 총 15개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