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대장암

키 큰 사람이 대장암 걸릴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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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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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이 28만 건 이상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키가 10cm 커질수록 대장암 위험은 14%, 선종 발생 확률은 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가 큰 사람은 장기도 크기 때문에 세포 증식이 활발해 암세포나 돌연변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키 큰 사람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활습관이 주요 발병요인으로 꼽히는 대장암의 예방과 진단에 키도 고려 요소라는 주장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은 키와 대장암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데이터와 실제 환자를 통해 다각도에서 수많은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 연구협회의 저널인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됐다. 연구팀이 살펴본 3가지 연구 자료는 다음과 같다.

  • 47개 국가의 데이터를 통한 28만 660건의 대장암 발병 사례 분석
  • 결장(대장에서 가장 긴 부분) 선종을 앓는 실제 환자 1만 4139명 연구
  • 결장 내벽의 암종과 박테리아 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외래환자 1459명의 대장 내시경 결과


각각의 결과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 키가 백분위 상위에 드는 사람일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키가 10cm 커질수록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도는 14%, 선종이 발생할 확률은 6% 증가했다. 연구팀은 키에 대한 기준이 전세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백분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키가 큰 사람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로 신체 기관의 크기를 꼽았다. 키가 큰 사람들은 보통 장기도 큰데, 그만큼 세포들이 활발한 증식하다 보니 암세포나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연구팀의 제라드 멀린 박사는 “이번 연구는 키와 대장암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 중 가장 대규모로 이뤄졌다”며 “이제 키는 대장암 관련 검사를 받은 환자에게서 고려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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