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위암

고령 위암 환자일수록 합병증에 따른 사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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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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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75세 이상 위암 환자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10.4%)보다 기저질환·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18.8%)이 훨씬 높았습니다. 고령화될수록 위암 사망률은 1.6배 증가하지만,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6.7배나 급증! 심뇌혈관 질환, 폐 질환, 패혈증 등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령의 위암 환자일수록 암에 의한 사망이 아닌 기저질환이나 합병증에 따른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이 병원에서 위암 진단과 수술을 받은 2983명을 대상으로 노인 위암의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 65세 미만(1680명)
  • 65세 이상 75세 미만(919명)
  • 75세 이상(384명)


그 결과, 위암 환자 나이가 많을수록 위암 관련 사망률은 6.3%(65세 미만)에서 10.4%(75세 이상)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는 위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2.8%에서 18.8%로 급증한 것이다. 위암으로 사망한 비율이 1.6배 늘어나는 동안 위암 이외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은 6.7배 증가한 것이다. 위암 외 사망률을 높인 질환으로는 심뇌혈관 질환, 폐 질환, 패혈증 등인데, 모두 환자의 기저 질환과 합병증에 큰 영향을 받는 요인들이었다. 연구팀은 고령 환자에 대한 치료 방침을 정할 때 환자 나이가 많으면 위암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기저 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더 비중 있게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노인병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GMR’ 에 게재됐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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