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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진단, 쉬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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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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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경북대 연구팀이 소량의 혈액만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 'hnRNP A1' 단백질을 측정하는 이 샌드위치 형태 플랫폼은 기존 키트보다 2~3배 넓은 검출 범위를 제공하며, 희석 과정도 필요 없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대장암 조기 진단을 현실화하고 다양한 난치성 암 발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량의 혈액으로 대장암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경북대 화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상혁 박사과정 대학원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지은 책임연구원)이 대장암 진단 바이오마커로 알려진 단백질 'hnRNP A1'의 혈액 내 존재 양을 간단하게 측정해 대장암 유무를 진단하는 분석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혈액 안에 존재하는 ‘hnRNP A1’을 민감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샌드위치 형태의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hnRNP A1은 대장암 질환 및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물학적 지표)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혈액 시료와 대조군으로 정상인 혈액 시료에 적용해 hnRNP A1의 측정량과 대장암 유무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그 결과, 현재 대장암 진단에 사용 중인 'hnRNP A1 효소결합 면역흡착검사 키트’와 비교했을 때 혈액 시료의 희석 없이 약 2~3배 정도 더 넓은 검출 농도 범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진 교수는 "나노바이오 및 다양한 화학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의 진단 기술 개발로 대장암의 조기 진단 현실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해당 기술을 이용해서 진단 키트를 만들어 대장암 뿐만 아니라 난치성 암에 적용하면 암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센서 및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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