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대장암

1점 오를때마다 대장암 위험 3% 감소...건강생활습관 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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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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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30만명 연구 결과, 건강생활습관 지수(HLI)가 1점 올라갈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3%씩 감소! 최하위 그룹에서 최상위로 생활습관 개선한 사람들은 무려 33%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반면 생활습관이 나빠진 사람들은 34% 위험 증가. 흡연, 음주, BMI, 신체활동 등이 평가 기준으로 사용됐다.

생활 습관이 건강하게 바뀌면 대장암 위험이 상당히 줄어든다는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노르웨이 암등록본부 대장암 검사 담당 에도아르도 보테리 교수 연구팀이 유럽 암·영양 전향 연구(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참가자 29만 5865명의 평균 7.8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내과학회 학술지 '소화기 내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고 건강매체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30만명 가까운 연구참가자 중 관찰 기간에 2799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흡연, 음주,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에 따라 '건강 생활 습관 지수(HLI: healthy lifestyle index)' 점수를 매겼다.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0점, 가장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16점으로 설정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HLI 점수가 1점 올라갈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3%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LI 점수 최상위 3분의 1 그룹 중에서 나중에 HLI 점수가 최하위 3분의 1로 떨어진 사람은 최상위 3분의 1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34% 높았다. 반면 HLI 점수 최하위 3분의 1 그룹 중에서 나중에 최상위 3분의 1로 올라간 사람은 최하위 3분의 1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33% 낮았다.

이는 생활 습관의 바람직한 변화는 대장암 위험 감소와 바람직하지 않은 변화는 대장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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