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한국인에게 아주 흔한 암이다.
한국의 전형적인 생활습관을 답습하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과음, 과식에 육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식사습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업무와 생활 패턴, 운동보다는 전자기기에 더 빠져있는 생활 등이 건강 이야기할 때면 늘 등장한다. 이런 것들이 위암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뭘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권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본으로 '위암예방 4계명'을 정리해 본다.
1계명: 40세가 되면 무조건 위암 검진을 받아라
위암은 소화불량, 속쓰림 등 일반적 현상 외에 자각증상이 없어 가벼운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조기검진,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 서양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한국의 위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40세 이후에는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물론, 고위험군이라고 생각되면 더 일찍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평소 위장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고 소화제에만 의지하는 생활을 버려야 한다.
2계명: 폭식, 야식 No! 규칙적 식사를!
위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소식을 해야 한다는 것은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방법이다. 규칙적인 식사는 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불규칙한 식사는 위의 운동에 지장을 불러온다. 조금 모자란듯 소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장의 8할만 채우면 장수한다'는 옛말을 기억해야 한다. 저염식을 하면서 폭식이나 야식은 피해야 한다. 음주를 줄이고,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3계명: 스트레스에서 적극적으로 벗어나라
현대인의 중요한 건강침해 요인으로 스트레스가 꼽힌다. 보이지 않는다고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화는 우리 혈액 속 NK 세포의 기능을 억제한다. 그럼으로써 암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진다. 자기 자신에 대해 관대해 지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아이처럼 웃어라. 자연과 친해지고 위암이 멀어진다.
4계명: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하자
위와 장의 활발한 기능 유지를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의 안과 밖 전체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혈액순화, 산소 공급, 노폐물 배출,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는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꾸준히 하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틈틈이 걷고, 깊은 호흡과 명상을 의식적으로 실천하고, 심페 기능과 근력을 높이는 등산도 정기적으로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