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간암/담관암

간암 환자, 무조건적인 자기 인정ㆍ칭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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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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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간은 풍요의 장기로, 영양과 에너지의 본체입니다. 간암 발병에는 의학적 원인 외에도 심리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 인정 부족, 자신에게 인색한 소비 습관, 감정 표현 억제가 간암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됩니다. 간암 치료의 핵심은 표준치료와 함께 자기 자신을 충분히 풍요롭게 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만족시켜주는 것입니다.

간은 풍요의 장기입니다. 얼핏 보면 그냥 핏덩어리 같지만 혈액으로 가득 찬 장기입니다.


간의 본질은 바로 혈(血 영양)이고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에너지의 본체입니다. 보이는 것의 풍요로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의 풍요로움이 박탈될 때 간은 병들기 쉽습니다. 보이는 것의 풍요로움은 먼저 잘 먹는 것입니다. 음식으로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으로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풍요로움은 인정과 칭찬입니다. 내 자신을 충분히 인정하고 자기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인정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입증된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B형간염 등 간염입니다. 간염이 간경변이 되고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저는 간이 병드는 이유를 심리적인 측면에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봅니다.

1. 섭취하는 영양의 부족

2. 나 자신을 위해서는 인색하게 돈을 쓰는 습관(10만원을 써도 되는데 2만원 정도 쓰거나 아예 안 쓴다.)

3. 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

4. 나 자신의 능력을 책망하는 것

5. 사기를 당하거나 사건 사고로 큰 돈을 잃음

6. 아껴서 모아둔 돈인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을 때


저는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상담도 오래 합니다. 암 발병의 심리적인 요인을 찾아내면 치료 과정도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해보면 간암 환자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인색하게 하고 자신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까칠해서 인정 칭찬을 잘 해주지 않습니다. 돈을 아낀다고 잘 안 먹고 잘 안 쓰면서 사는 분이 있고 큰 금액의 사기를 당한 후에 간암이 발병한 분도 있습니다. 말이나 감정 표현도 아끼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리액션이 작습니다.

저는 간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더 잘해주고 자신을 더 칭찬해주고 인정도 더 많이 해주고 음식도 더 잘 챙겨 드시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다른 암 환자도 마찬가지겠지만 간암 환자는 특히 자기 자신을 충분히 풍요롭게 하고 만족시켜주는 것이 치유의 왕도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이뤄지는 간암 치료는 암절제수술, 경동맥화학색전술, 고주파열치료술, 방사선치료와 간이식수술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계속 발전하지만 안타깝게도 간암은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간암 재발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준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족한 걸 보완해주는 치료를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동의보감에 암치료제로 소개된 운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를 찾아온 간암 환자 중에서 대학병원에서 간암 치료를 받으면서 운모를 장기간 복약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직 간암 관련 수치가 아주 좋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재발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체 기능을 높여주는 만보 걷기, 반신욕(또는 족욕), 침 치료, 뜸 치료, 마사지 등을 꾸준히 받으면 간암도 잘 관리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많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은 마음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한없이 아껴주는 게 꼭 필요합니다.

박우희 한의사(천인지연구소 소장)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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