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대장암

우유, 연어... 비타민D 충분히 먹으면 대장암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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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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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미국 연구팀이 9만여 명을 25년간 추적한 결과, 비타민D를 하루 300IU 섭취하면 50세 이전 대장암 위험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보충제보다 우유 3컵이나 연어 60g 같은 자연식품으로 섭취할 때 효과가 더 컸다. 비타민D 결핍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먹으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먹으면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하버드대 공중보건스쿨과 다른 연구소들 연합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비타민D 300IU(국제단위)를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25~42세의 미국 간호사 9만 4205명(연인원 125만 560명)을 대상으로 25년간(1991~2015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2년 마다 대상자들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대상자 중 50세 이하에서 대장암에 걸린 111명을 확인했다. 또한 대장 안이나 직장 안쪽에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 용종 3317건을 발견했다. 메디컬 뉴스 등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개스트로엔터롤로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비타민D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과 대장 용종이 50세 이전의 이른 시기에 발생할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음식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한 사람들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안한 하루 300IU의 비타민D는 우유 3컵 연어 60g을 먹으면 얻을 수 있는 양이다. 비타민D는 생선, 달걀노른자, 우유, 버섯 등의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연구팀의 키미 응 박사는 "우유 몇잔만 마셔도 대장암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데, 최근의 비타민D 결핍증상 확대는 정말 우려할 만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젊은이들의 대장암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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